기사상세페이지

여수해경, 부유물 잡고 40분가량 표류하던 해상추락자 극적 구조

기사입력 2021.06.01 16:2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여수 돌산일원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빠져 부유물(스티로품)을 잡고 있던 어민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일 오전 1026분께 여수시 돌산읍 계동항 동방 180m 해상에 3톤급 어선 A(연안통발, 승선원 1)에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의 긴급조난신호가 발생하여 종합상황실로 접수되었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와 동시에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였다. 장에 가장먼저 도착한 경비함정(P-98)A호 어선 내 승선원이 없으며, 엔진 시동만 켜져 있는 상태로 이동 중인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종합상황실은 해상실족을 추정하고 여수항공대 항공기 및 유관기관, 민간어선 등을 추가로 동원하였다.

     

    여수항공대 항공기(B507)가 사고 현장 도착과 동시에 사고어선 A호로 부터740m 떨어진 해상에 부유물(스티로품)을 잡고 있는 익수자 A(69)발견하고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에서 신속히 구조하였다.

     

    익수자 A씨는 약 40분가량 해상에 표류하고 있었음에도 다행히 약간의 저체온증만 호소할 뿐 건강상태 양호하여 어선과 함께 귀가조처 되었다.

     

    사고 어선 A호는 오늘 1020분께 여수시 돌산읍 계동항에서 출항하여 인근 해상에 통발 어획물 포획 중 갑작스러운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배가 기울어져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가 설치된 어선으로 배가 기울어지면서 자동으로 긴급 조난신호가 발신되어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1인 조업 시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움이 많아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작동 등 구명조끼 착용만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구명조끼 입기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선장없이 표류중인 어선.jp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