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목소리04 - 여수와 하지수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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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목소리04 - 여수와 하지수 대표를 만나다.

여수의 진짜 멋과 맛을 알려주는 로컬 여행사‘여수와’

낭만포차, 돌산대교, 오동도 등의 유명 관광지 말고도 여수의 진짜 멋과 맛을 알려주고 싶다는 로컬 여행사가 있다. 하지수 대표가 운영하는 로컬 여행사 여수와는 지난 1월에 수산시장을 돌면서 싱싱한 해산물을 고르고 맛본 후 장 본 것으로 공유주방 여수 부엌에서 요리 배우는 시간까지 가졌던 여수와 봄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코로나,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던 관광프로그램을 지난 428, 전남 관광두레의 기획자들과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재개하였다.

여행 기획 전문가들 8명이 로컬여행을 체험하고 모니터하기 위해 참여한 <여수와>‘Let EAT Go! 여수프로그램은 여수의 이야기와 전통시장관광, 요리반이 결합한 여행상품이다.

참여자들은 투어 전에 가이드가 제공하는 에코백을 받았는데 통일되지 않은 제각각의 로고가 적혀 있었다. 최대한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는 에코 여행을 추구하는 여수와가 새로 제작하는 에코백 대신 기부 받은 가방을 재사용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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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여행 도중 사용할 컵도 미리 준비하여 여행 도중 일회용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보였다.

선어 시장, 해안 통 거리, 소녀상, 건어물 거리를 걸으며 듣는 역사가 담긴 다양한 여수의 이야기는 그냥 지나쳤을 법한 곳을 의미 있는 관광 장소로 만들었다.

시장 체험 중 건어물 거리에서 오랫동안 장사하신 건어물 가게 사장님께서 좋은 건어물 고르는 법과 제철건어물에 대한 설명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 맛을 보고 자세한 설명을 듣다 보니 자연스레 신선한 건어물을 고르고 장을 보는 참여자들이 생겼다.

수산시장 한 수산물 판매 업체에서 뿔소라(꾸죽)와 소라 이야기, 제철수산물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즉석에서 낙지탕탕이를 해서 먹어보았는데 참여자들에게 가장 새롭고 인상적이었던 체험으로 뽑혔다.

단순한 소비자나 구경꾼으로서가 아닌 주민, 시장 상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장을 돌아다니니 즐겁고 유쾌했다며 이런 여행이 우리 지역에서도 생겼으면 좋겠다며 참여자 중 한 명은 여수시장관광에 대해 평했다.

시장에서 직접 고른 재료들을 들고 요리반 장소인 여수 부엌으로 이동해서 로컬식당 여수 1923’ 대표님과 뿔소라 냉채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뿔소라 손질과 삶는 방법 간단하지만 해보지 못했던 체험을 하고 같은 재료로 모두 다른 모습의 음식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참여자들은 각자가 만든 요리를 곁들여 저녁 식사를 하며 여수 여행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짧지만 알찼던 여행은 마무리했다.

소규모의 사람들이 지역의 새로운 장소들을 여행하고 지역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방식의 여행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여수와하지수 대표는 말하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관심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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