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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여수시의장,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실패에 ‘유감’최근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을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유치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7일 타 지자체가 공모에 선정됐다는 발표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목소리를 냈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18일 제224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시민의 염원에 반한 결과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명 시정부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첫 시험대에서 현장평가도 받아보지 못하고 낙마했다”며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중차대한 기회를 안일한 대응으로 놓쳤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유치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각종 공모사업 신청 시 여수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시 정부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19일 김영록 전남지사와의 남면 금오도 민생 현장 간담회 예정을 언급하며 "의회와 시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7대 의회 때부터 꾸준히 건의해온 금오대교 건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장은 17일 여수산단에서 재차 발생한 화재사고를 언급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재발 방지책 마련, 신속한 사고 수습 등을 요청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시 정부 조직개편을 추진할 것과 74주기를 맞이한 여순사건에 대해 전 시민의 추모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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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청년어업인 영어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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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목소리02 - 여수마도페뉴스 이석주, 강민욱 대표를 만나다Q. 마도페라는 뜻은 무엇인가요? 이석주. 마도페의뜻을 알려면 "맞돕회”를 알아야 해요. 맞돕회는 여수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서울에서 유학했던 여수향우회 분들이 만들었어요. 삼일 운동이 끝난 다음 그 여파로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거나 자퇴하신 분들이 여수로 피신하셨어요. 피신한 청년들끼리"맞잡고 돕자”라는 뜻으로 맞돕회를 결성하셨어요. 이후 부녀자층을 대상으로 계몽운동을 하셨고, 노비 문서를 태우는 등 사회 개혁 운동도 하셨어요. 지속해서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청년회관도 건립하였죠. 아마 여수에서 최초로 건립된 민간청년단체이며 청년회관으로 알고 있어요. 위의 이러한 활동들이 중단되었다가 우연 한계기로 맞돕회를 알게 되었고 이분들의 뜻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맞돕회”라는 단어가 딱딱한느낌이 있어 현대식으로<마도페>라는부르기쉬운단체명으로결성하였습니다. Q. 마도페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강민욱. 기록으로 남겨져 다음 후발주자들에게 자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되게 많아요. 저도 그중에 하나고. 지자체나 정부와 관련된 정책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개인으로서 지역을 위해 활동하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외부로 잘 전달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어요. 지속해서 활동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분들도 많았고요. 실패할 수 있지만, 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후발주자들에게는 실패하더라도 기록으로 남아있는 활동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기록으로 남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석주 대표님과 이야기를 하다 미디어라는 매체를 활용하는 게 어떨까? 라는 의견이 나왔고 구심점을 잡기 좋은 방법으로 뉴스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청년들의 소식을 지속해서 알릴 수 있는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렇게 청년 미디어 마도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도시재생에 원래 관심이 많았나요? 강민욱. 저 같은 경우는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진행중인 종화지구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고 그 주변의 초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내 고향과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어떻게 지역을 지속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도시재생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LH 관련해서 청년을 위한 사업정책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알기로는 제가 전남에서 첫 번째, 전북에서는 두 번째로 선정된 거로 알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새뜰마을 조성사업이 확정됐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이것은 어떤 내용의 사업일까 궁금해서 도시재생 대학을 신청해 강의를 듣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석주. 도시 재생 같은 경우, 이론과 실기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이론적인 접근보다는 어렸을 때 여수 구도심에서 활동하면서 이 구도심이 점점 쇠퇴해가는 과정을 몸소 느끼며 지켜봐 왔습니다. 쇠퇴하는 구도심이 다시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어요. 그러다 보니 도시재생 대학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막연히 안타깝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거대자본이 유입되어 무분별한 개발이 되는 식이 아닌 청년들이, 사람들이 유입돼서 독립적이고 문화적으로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공부해보자는 결심했습니다. Q.마도페에서 청년의 의미란? ❝에너지를 가지고 활동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육하원칙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만의 독자적인 색깔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미디어를 펼치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그 자체가 모든 청년의 활동의 시작이라 보고 그들에게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마도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친구들 그리고 자기 생각과 에너지를 표출하는 사람들을 청년이라 말하고 싶어요. 만18세~만 39세처럼 각 지역의 조례마다 청년의 기준이 다르지만, 굳이 청년이란 단어에 숫자를 포함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청년의 청은 푸른 청자를 쓰니까 푸른 생각하는 사람들을 다 청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마도페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마도페의 목표는 청년들 관련 활동에 녹아있다고 봅니다. 실제 로컬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청년들을 발굴하여 그 활동들을 외부에 전파하고 싶고 그와 관련된 청년들을 만나 인터뷰들을 하고 자리 잡을 수 있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타지에서 여수로 돌아오고 정착하여 우리 지역이 활성화되고 사람을 통해도 시가 재생되는 좋은 사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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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비즈플레이 도입으로 영수증 처리 업무 해방무증빙 경비지출 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 비즈플레이(대표 석창규)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에 경비지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경비 처리 업무 자동화와 효율적인 법인카드 관리를 위해 비즈플레이를 도입하게 됐다. 비즈플레이는 기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사용 내역 확인부터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지출 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무증빙 경비지출 관리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비즈플레이로 무증빙 경비 처리 환경을 구축했다. 결의서를 출력해 종이 영수증을 붙여서 제출해야 했던 기존 방식 대신, 전자영수증이 자동으로 수집되는 비즈플레이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결의서를 작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비즈플레이 도입 이후 600여 명의 직원 개개인이 법인카드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 과거 부서 단위로 관리되던 법인카드는 비즈플레이도입 이후 관리가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연간 910상자에 달했던 실물 증빙 서류는 이제 전산 시스템에 저장돼 자료 보관 업무 경감과 관련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비즈플레이 석창규 대표는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도입은 공공기관의 경비 처리 업무 혁신을 이룬 대표적인 비즈플레이 도입 사례”라며 “많은 기업 및 기관이 비즈플레이를 도입하면서 비효율적이었던 경비지출 업무에서 해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선도하는 무증빙 경비지출 관리 솔루션으로서 비즈플레이는 수기 작성 방식의 증빙 업무를 없애고 기업의 모든 경비지출이 자동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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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T, ‘파이썬 프로그래밍 전문인력 양성과정’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는 파이썬 실무역량 강화를 통해 신산업 분야로의 전문여성 인력 양성·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0 파이썬 프로그래밍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7월 21일(화)부터 8월 28일(금)까지 진행한다. 이 교육 과정은 여성과학기술인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기술개발 분야의 프로그래밍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IT 개발 직군으로의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공계 전공 미취업, 졸업예정자, 경력복귀 및 경력전환 희망 여과기인을 대상으로 접수받아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우선으로 약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 과정은 시큐러티플러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교육 과정으로 쌍방향 소통을 위한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파이썬 설치부터 함수 처리, 파일 입출력, 웹 프로젝트까지 파이썬마스터 민간자격증 1~2급 응시가 가능한 수준으로 제공된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및 연계 사업 정보 제공 △WE 두드림 등록 및 취업 추천·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신산업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WISET 안혜연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IT직군의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서 해당 분야 진출이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여성 인력을 배출하여 활용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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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 청년 창업 지원 위해 전북권 8개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권 내 주요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한농대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는 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예수대,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 8개다. 한농대와 8개 대학은 청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업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농대는 올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대학과 함께 전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농수산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전북권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농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이 보유한 창업 관련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수해 전북 지역에서 청년 벤처창업 열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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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도‧GS칼텍스와 장도 ‘예술의 숲’ 조성 업무협약 체결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웅천 장도 예술의 숲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에 따르면 14일 여수 웅천 장도 다목적 전시홀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GS칼텍스 김기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도를 남도의 섬과 숲,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예술의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장도 예술의 숲은 ‘예술로 치유되는 섬’을 컨셉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비 26억 원 포함 총 52억 원을 들여 9만2,865㎡에 예술광장, 긴 섬 오션뷰, 샘터정원숲 등이 조성된다.청정 숲과 예술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방문객들이 휴식과 치유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협약서에는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바다‧하늘‧섬‧숲 등 청정 블루자원을 활용,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해 3개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업무협약 후에는 기념식수와 현장시찰도 이어졌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도의 지리적인 특색을 잘 살려 아름다운 예술의 숲이 조성되면 남해안권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장도의 미래, 섬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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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산공원 2단계 사업 박차…‘시민의 휴식처’ 조성돌산공원, 장군도, 경도 등 여수밤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로 꼽히는 여수 남산공원 2단계 사업이 지난달 25일 착공했다.여수 예암산에 조성하고 있는 남산공원은 2015년 3월부터 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공사를 시작, 2017년에 공원 진입도로 427m와 주차장 100면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시는 본격적인 공원을 조성하는 남산공원 2단계 사업을 시민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07억 원을 들여 4만 2,480㎡에 명상의 숲 등 공원을 조성하고, 남산북1길에서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291m의 도로 개설과, 1,822m의 산책로 16곳을 개설할 계획이다.잔디광장과 전망데크, 야외미술전시장과 암석원 등도 들어선다.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남산공원을 자연과 아름다운 조망이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처로 가꾸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2단계 사업에 앞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관광형’으로의 개발과 시민의 휴식공간인 ‘자연형’으로의 보존이라는 기로에서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바 있다.2018년 12월 3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63.3%가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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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P대한은퇴자협회 “이제 4500만 인구 저지선을 설정하고, 백약 무효한 출산정책 확 바꿔야”KARP대한은퇴자협회(UN경제사회이사회NGO, 대표 주명룡)는 이제 4500만 인구 저지선을 설정하고, 백약 무효한 출산정책을 확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70년대 연 100만명에 이르던 출산율이 반세기 만에 20만명대로 떨어지고 있다. 그간 우리는 전후 태어난 베이비부머의 인구 증가와 함께 경제성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높아지는 출산율에 시작된 무차별적 정부의 산아제한 운동은 정책 변환 시기를 놓쳐 저출산으로 이어졌다. 지구상 최저출산 국으로 변한 한국사회는 증가하는 노년층의 자연인구 감소와 겹쳐 멈출 수 없는 총인구감소에 처하고 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한국사회가 고령사회로 진입한 2015년부터 4500만 인구 저지선 설치를 주장해왔다. 4500만 인구는 우리 사회가 팽창하며 성장하던 80년대 후반 인구 수준이다. 2003년 10월 노무현 정부는 노년단체의 건의를 받아드려 청와대에 인구대책 및 미래사회T/F를 설치했다. 현재의 저출산 고령화 위원회다. 그리고 출산율 회복을 위한 3차례의 저출산 고령화 개혁 속에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무려 240조가 넘는 예산을 퍼부어 왔다. 출산율은 계속 하락해왔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1년부터 15년간 40만명대를 유지해왔던 출산율은 2016년부터 30만명대로 떨어졌다. 30만명대를 유지해오던 출산율은 올해 1분기 출생아가 7만4050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해 2020년에 20만명대 저출산 시대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의 혼인 적령기 세대는 8, 90년대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2·30대다. 이 시대 태어난 인구가 전부 결혼에 나선다 하더라도 인구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수치를 보여준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결혼 자체를 부정하고 있으며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아예 갖지 않거나 낳더라도 1명 미만 선에서 멈춘다. 밀레니엄 세대에 깊숙이 밴 변화된 사회문화적 관습과 사회환경이 가족 구성에 대한 개념을 깨버려 1인 세대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의 혼인 추계 건수를 보면 인구감소는 더욱 명확해진다. 1998년 37만 3500건, 2008년 32만7000건에서 2018년 25만7000건으로 20년째 혼인이 감소하고 있다. 2019년 혼인 건수도 23만9000건으로 1년 사이에 1만8000여 혼인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 혼인 건수 감소는 곧바로 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진다. 5000만을 돌파한 한국 인구는 이제 줄어들기 시작한다. 1차 베이비 붐 세대가 이미 65세로 진입하고 있고 15년 후인 2035년에는 1970년대 생이 65세로 진입한다. 인구 증가는 고사하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 향후 베이비 붐 세대의 사망률이 상승하고 결혼 적령기 세대가 감소하면서 출산율은 더욱 낮아진다. 이제 적정 인구 방어선을 설정하는 적절한 인구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저혼인, 저출산, 고사망 기조에서 돈으로 인구가 늘지 않는다. “젊은이들에게 돈 몇 푼 쥐어주며, 결혼하라. 애를 낳아라”가 통하지 않는다. 성과가 안 나는 정책에서 이젠 벗어나야 한다. 한 아이가 태어나 생산가능 연령에 도달하기까지는 적어도 20여 년의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인구밀도 OECD 최고다. 서울의 인구밀도가 도쿄, 런던의 두 배가 넘는다. 얼마나 살기 힘든가. OECD 최고 저출산국과 최고 인구 밀도국을 동시에 벗어나는 길은 자연적 인구감소를 받아들여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인구 문제는 장기적이다. 적당한 인구감소는 우리 삶의 질을 높인다. 이를 위해서 닥쳐올 인구감소에 따른 출산 위주 정책을 또 다른 트랙에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인구 저지선 설정하고 저출산 예산을 교육으로 돌리자. 현재의 청소년과 앞으로 태어나는 세대들에게 확실한 노령사회 대비 교육을 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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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구인구직 조사 결과, 운전·배달 업종 ‘맑음’, 요리·서빙 업종 ‘흐림’예고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올 상반기 생활 밀착 일자리 시장에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취업문이 좁아진 가운데 채용시장 ‘부익부 빈익빈’ 현상마저 심화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생활 밀착직 채용시장 수급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운전/배달’(45.4%) 업종으로 상반기 전체 공고 중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요리/서빙’(20.9%), ‘생산/기술/건설’(14%), ‘일반서비스/기타’(7.4%), ‘매장관리’(5.5%)가 뒤를 이었으며 ‘상담/영업’(3.6%), ‘사무/경리’(1.3%), ‘교사/강사’(0.9%), ‘간호/의료’(0.9%)의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외출과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언택트 문화가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생활 밀착직 구인공고 10건 중 5건이 ‘운전/배달’이었던 반면, 언택트 소비로 기존 생활 밀착직의 인기 채용 업종이었던 ‘요리/서빙’, ‘일반서비스/기타’, ‘매장관리’ 등의 공고 수는 예년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채용 공고 증감률을 비교했을 때도 공고가 증가한 분야는 ‘운전/배달’ 업종이었다. ‘운전/배달’ 업종 구인공고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36.8%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요리/서빙’(-31.7%), ‘매장관리’(-18.2%), ‘생산/기술/건설’(-16.8%) 등 생활 밀착 일자리 인기 업종의 채용공고 수는 지난해 대비 감소했고 ‘교사/강사’의 경우 35.9%가 감소해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구직자들의 희망업종은 채용 수요가 많은 분야와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구직자들의 이력서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생산/기술/건설’ 분야로 전체의 26.6%에 달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요리/서빙’(19.2%), ‘운전/배달’(19.1%), ‘일반서비스/기타’(10.5%), ‘매장관리’(9.7%), ‘사무/경리’(6.7%), ‘간호/의료’(3.9%), ‘교사/강사’(2.2%), ‘상담/영업’(2.1%)이 뒤를 이었다. 기존 생활 밀착직 채용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있긴 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문화가 증가하면서 미스매치의 온도차는 더 심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인건비 증가가 동시에 일어나는 상황에서 나홀로 사장님까지 증가해 채용시장의 상황은 당분간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